남자도 겪는 갱년기의 원인과 관리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암사역 늘솜한의원입니다.

갱년기라고 하면 보통 중년의 여성을 떠올리기 쉬워요. 하지만 남자도 이를 겪는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 것이 좋아요.

 

남자의 갱년기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30대 이후 점차 감소하면서 신체적인 기능들이 저하되면서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이기도 해요. 여기서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이 더욱 남자답게 보이게 하면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요. 뼈, 근육, 체모 발달을 높이는 기능을 하죠.

 

보통 30대 후반부터 분비가 조금씩 줄어들면서 40대 후반, 50대 즈음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는데요. 남자 갱년기는 혈액검사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어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8nmol/ℓ 이하라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어요.

 

갱년기 증후군은 우울감을 갖을 수 있고 호르몬이 줄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수면장애 등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신체적인 증상으로 성욕이 감퇴하고, 복부지방의 증가, 안면 홍조, 골다공증 등 대표적인 증상을 겪을 수도 있어요.

 

스트레스를 평소에 많이 받으시거나 비만, 고혈압, 당뇨, 갑상선질환 등 앓으신다면 남성호르몬의 감소에 영향을 주게 되요. 특히나 당뇨를 가지고 있으면서 비만인 경우 남성호르몬이 더욱 낮아지기 쉽죠.

 

평소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 식이요법 등을 지켜내는 것이 좋겠어요. 주 3회 이상 등산이나 자전거,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도 함께 병행해주는 것이 좋아요. 식사는 지방이 많은 육류, 과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보통 이런 갱년기 증상은 부부가 비슷한 때에 겪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함께 운동, 식습관을 지켜나간다면 치료 효과가 더욱 좋고 유대감도 높아질 수 있어요.

남자 갱년기 체크리스트

10개의 문항 중에서 1번이나 2번이 해당되거나, 1번과 2번을 제외하고 8가지 문항에서 3개 이상이라면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1. 발기 강도가 줄어든 것 같다.
2. 성욕이 줄어든 것 같다.
3. 키가 줄어든 것 같다.
4. 근력, 지구력이 떨어진 것 같다.
5. 슬프거나 불안함이 늘어난 것 같다.
6. 운동을 할 때 민첩성이 떨어짐을 느낀다.
7. 저녁식사를 마치면 빠르게 졸리다.
8. 일을 하는 능률이 떨어진 것 같다.
9. 살아가는 즐거움을 잃은 것 같다.
10.기력이 떨어진 것 같다.

 

갱년기 증후군에 먹으면 좋은 음식 

 

갱년기에 도움되는 음식을 꾸준하게 먹는 것도 이를 이겨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남자 갱년기를 물리치는 것에 도움되는 음식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켜주는 음식들이죠.

 

남자 갱년기를 이겨내기 위해 가장 많이 알려진 음식은 '굴'인데요. 스테미너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굴은 아연과 함께 다양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서 남성 호르몬을 증가시키는 것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랍니다. 그리고 굴은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면서 함께 들어있는 철분, 구리로 빈혈을 예방하는 것에 좋아요.

 

피로를 회복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것에 좋은 복분자도 남자 갱년기를 이겨내는 것에 좋고, 구기나, 인삼, 산수유, 흑마늘, 계피, 참치, 고등어 등도 남자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기도 해요.

 

이상 암사역에 위치한 늘솜한의원에서 남자 갱년기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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